
오늘은 사진정리를 했다. 그러기 위해서, 이틀 전에 PP재질로 되어있는 포켓식 앨범을 사왔다.
하나의 앨범은 60장의 PP가 들어있었고, 2단으로 되어있으니, 240장을 들일 수 있는 제품이다.
...대략, 6천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정리하려고 계속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사진들이 박스에 그냥 처박혀져 있었기에.
...앨범에 넣을 사진들은 앨범에 넣어주고 그래야하는데... 내 사진들을 다 앨범에 넣고도,
한 450장가까이 방치되어야만 했다. 결국 주제별로 모으고 앨범이 오기만을 사진들이 기다렸다.

한시간쯤 걸렸을까... 넣는데에만 시간이 은근 걸렸다.
사실 은박으로 되어있는 포장지 안에 있는 사진들은 대부분이 좋아하는 가수들 인화한 사진인데,
...이 것들은 정리를 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여튼 뿌듯했다!

...이런 식으로. 한권에는 내가 2007년 이후에 인화한 사진들이 들어있고,
또 한권에는 초등학교때 수학여행과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갔던 사진 등, 필카시절이 들어있다.
...보아(BoA)의 게릴라콘서트도 필카로 찍어와서인지, 그 사진도 들어있다. (땀)

그리고 책꽂이에 꽂아두니까 완벽하다. 마음 먹고 있던 정리가 한 단락 끝나기는 했지만,
아직도 첩첩산중이다... 언제 다 끝내나... 이번 달 내로 끝낼 심산이긴 한데...
허헛. 디지털로 뒤덮힌 세상에서 저렇게 인화된 사진을 접하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답글삭제@아키라주니어 - 2009/06/05 17:54
답글삭제뭐랄까... 뽑아두고 싶은 사진이 있으면, 인화사이트를 통해 인화를 하곤 한답니다. 꽤 정이 있어요... 디지털이 아날로그가 된다는 기분이랄까요...